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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 외무,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동...”나토 정신 차리도록 모든 것 할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났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났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어제(19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나 서방국에 맞선 양국의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반러시아’로 바꾸려는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동료들이 가능한 한 빨리 ‘정신을 차리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목을 조르려는 시도는 실패했다”면서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서방국들과의 접촉에서 평화를 반대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기꺼이 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 점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벨라루스 방문은 양국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정으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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