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추진 중인 스웨덴과 핀란드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과 회담했다”며 “대서양 파트너십과 강력한 양자관계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한 미국의 지지와, 남은 동맹국들의 신속한 가입 비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6월까지 스웨덴이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 동안 공유된 정책 목표에 대한 스웨덴의 지도력을 환영했습니다.
프라이드 대변인은 별도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장관과도 전화회담을 갖고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와 양자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940년대 말부터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나토 가입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은 30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이 필요하며, 현재 헝가리와 터키의 승인 절차가 남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