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중국에 대해 ‘러시아를 돕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익명의 미 당국자는 VOA에 미 국방부의 마이클 체이스 중국 담당 부차관보가 17일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송옌차오 부주임과 2시간가량 통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화에서 미국은 중국에게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중국을 수차례 오가는 러시아 수송기에 대한 보도를 언급했습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안보 지원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새로운 평가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중국이 체계적으로 러시아를 돕고 제재 회피를 하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다음달 초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