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측량함, 일본 영해 진입

중국 해군 측량함 1척이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 영해를 침범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12일 새벽 2시 30분경 가고시마현 근처 야쿠시마섬 인근으로 중국 측량선 1척이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새벽 4시 10분경 야쿠시마섬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구치노시마섬까지 항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중국 선박이 가고시마현 인근에 출현한 것은 이번이 7번째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중국 선박이 목격된 것은 지난해 12월입니다.

측량함은 보통 잠수함 항해를 위해 해저 지형을 조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선박의 활동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방위성은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은 아직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