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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안보회의 개막 우크라이나 사태 등 논의...젤렌스키, 영토 협상 가능성 일축


17일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화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연설하고 있다.
17일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화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연설하고 있다.

전세계 지도자들과 외교∙국방 고위 관리들이 참석하는 뮌헨안보회의(MSC)가 17일 독일에서 개막했습니다.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 40여개국 지도자들과 90여 명의 외교∙국방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논의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특히 우크라 전쟁과 관련해 유럽이 자체 군사력을 얼마나 증강해야 하는지, 미국에 안보를 얼마나 의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도 예상됩니다.

뮌헨안보회의는 1963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입니다.

한편 러시아는 16일 루한시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시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언론에 러시아의 “공격 횟수가 크게 증가하고 폭격도 크게 늘어 모든 방향에서 다소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36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최대 정유공장을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영토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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