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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우크라이나 방문 검토" 55억 달러 지원 발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심포지엄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심포지엄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55억 달러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일본의 한 싱크탱크가 주최한 도쿄 ‘글로벌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 침공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일상과 기간시설을 회복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의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내일의 동아시아”가 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 속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침공은 비단 유럽의 문제를 넘어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 전체에 대한 도전이며, “그렇기 때문에 제재로 (러시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은 러시아의 침공 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차관 등으로 총 15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앞선 17일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주요7개국 (G7) 온라인 정상회담을 열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올해 G7 이사국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과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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