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시리아에 지대공 미사일을 판매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가 24일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직면한 시리아가 방공망을 재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투기에 대한 정밀 폭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이 시리아의 방공망 강화를 위해 '호르다드15 ' 체계와 같은 레이더와 방공 미사일을 공급하는 것을 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체결된 시리아와의 방어 협정 중 일부가 공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동맹국인 시리아와 레바논, 그리고 시리아 내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무기 수송을 위한 움직임이 커지자 최근 이스라엘이 시리아 공항과 공군기지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미국이 테러조직으로 규정한 이란의 시아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 연계된 시리아 내 목표물을 자주 공격했지만, 이를 인정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