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8일 폐막한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2중전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3기 체제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3월 5일 열리는 14차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 추천될 국가기관장 후보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국가위 지도자 추천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확정된 인선과 기구 개혁안은 오는 4일 정협 전체회의와 5일 전인대 전체회의 주석단에 건의 형식으로 제출됩니다.
전인대는 특히 시 주석의 3연임을 추인하고, 리창 전 상하이 당 서기를 새 총리로 선임하며, 지난해 10월 20차 당 대회 때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한 딩쉐샹을 4명의 부총리 중 수석인 상무부총리에 임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2중전회 공보에서 이번 양회(전인대∙정협)는 모든 면에서 현대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중국의 위대한 부흥을 촉진하기 위해 단결하도록 당 전체와 모든 민족을 더욱 동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