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미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미-중 관계 국가위원회(The National Committee on U.S.-China Relations) 행사에 보낸 서한에서 미-중 양국 간의 소통이 세계 평화와 발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올바르게 공존할 길을 찾아 두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이익이 되도록 노력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시 주석이 전례 없는 ‘3연임’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적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약속한 20차 당 대회 이후 나온 것입니다.
앞서 시 주석은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패권주의 반대 등을 거론하며 미국에 대한 우회적 비판을 했습니다.
최근 미-중 양국은 타이완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