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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25대·해군 함정 3척 타이완 인근 포착"


중국군 J-10(오른쪽) 전투기들이 공중급유기를 뒤따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군 J-10(오른쪽) 전투기들이 공중급유기를 뒤따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군용기 19대가 28일 타이완해협 중간선 인근을 비행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전 6시(현지시각) 중국 군 소속 항공기 25대와 해군 소속 함정 3척이 타이완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젠(J)-10 전투기 19대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중간선 남서쪽 인근을 왕복비행한 뒤 빠져나갔다고 항적 지도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상황을 계속 감시하는 한편 공군기와 해군 함정, 지상 미사일 체계에 대응태세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해협 중간선은 중국-타이완 간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과거 미국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으로, 중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이완해협에서는 지난달 23일에도 중국 군용기 37대와 해군 함정 6척이 출현하는 등 중국 군의 움직임이 계속 탐지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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