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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러 군사 지원 시 중국 제재...동맹 지지 모색"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할 경우 중국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주요 7개국(G7)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일 익명의 미국 관리 4명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협의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움직임은 중국에 제재 조치를 취할 경우 G7을 포함해 여러 나라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이며,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안을 제시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러시아의 전쟁으로 중국은 유럽과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중국에 방해가 되며, 그들의 국제관계에 불필요하고 원치 않는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자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편 관련 제재를 담당하는 미국 재무부는 이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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