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제재를 회피해 이란의 석유 수출을 도운 기업과 선박을 제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일 이란의 석유·석유화학 제품의 판매와 수송에 관여한 11개 기관과 선박 20척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트남 기반의 ‘골든로터스오일가스 앤 부동산 주식회사’가 이란 석유제품 수출을 위한 주요 거래에 관여했다며 이 회사와 연계된 선박 8척을 제재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 기반의 ‘상하이 쏸룬’ 사와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스웨디쉬 매니지먼트’사, 그리고 이 회사와 연계된 선박 각각 6척이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이번 제재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강화 노력을 강조하며, 제재를 회피하려는 이들에 대한 조처에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