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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국서 핵잠수함 구매 계획 "역내 평화·안전 보장"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호주가 도입할 예정인 핵 추진 잠수함이 인도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인도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스 장관은 9일 호주 의회에 출석해 “이 잠수함들이 전장에서 작동할 능력을 갖게 될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이 역량의 진정한 목적은 역내 안정과 평화 제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이웃나라들과 전 세계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호주가 국방에 투자하는 것은 역내와 세계 평화 및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3일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리시 수낙 영국 총리를 초청해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과 미 'CNN' 방송 등은 8일 호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최소 4척의 버지니아급 핵 추진 고속 공격 잠수함(SSN)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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