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타이완 분리 활동·외부 간섭 "결연히 반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중국 군의 현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회의 폐막연설에서 중국 군을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하는 철의 만리장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는 발전의 기초이고 안정은 번영의 전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더욱 자립하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서는 외부의 간섭과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세력의 활동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타이완 통일 노력을 “변함없이 진전”시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리창 신임 국무원 총리는 이날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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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총리는 또 “민간 기업가나 기업들이 더 나은 환경과 더 넓은 개발 공간을 누릴 것”이라면서 “민간 기업가들이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폐막한 양회(전인대∙정협)에서는 시 주석의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 3연임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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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리 총리를 비롯해 딩쉐샹∙허리펑∙장궈칭∙류궈중 부총리 등으로 수뇌부를 개편하는 등 시진핑 3기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