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우디 관영 SPA 통신은 27일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은 이슬람 절기인 라마단 기간 중 열릴 예정이며, 라마단은 오는 4월 20일 종료됩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통화 중 “중국에서 체결된 삼자 협정에 비춰 여러가지 공통 문제를 논의”했다고 SPA 통신은 밝혔습니다.
앞선 10일 사우디와 이란은 7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양국은 성명에서 양국이 외교 관계를 재개하고 두 달 안에 외교 공관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