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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4월 1~2일 중국 방문 추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과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습니다.

'NHK'는 하야시 외무상이 4월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일본과 중국이 조율하고 있다며, 성사된다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일본 외무상의 첫 중국 방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할 경우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비롯한 동중국해 정세와 일본 주변에서의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확대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이달 초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된 일본인 석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 요청으로 방문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첫 대면 회담에서, 양측이 하야시 외무상의 중국 방문을 조율하기로 합의한 뒤 이뤄지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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