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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바흐무트∙헤르손 공세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지난 10일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전선에서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지난 10일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전선에서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가 13일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와 남부 헤르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고 우크라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적군의 공세 노력 대부분은 바흐무트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러시아군 지휘관들은 다른 지역에서 바흐무트 쪽으로 병력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적은 그곳에서 가장 전문적인 부대를 사용하며, 상당량의 포병 및 항공기 전력에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적들은 매일 바흐무트에서 40~50회의 급습 작전과 500회의 포격 임무를 수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바흐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헤르손 시에 가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지역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 군 당국은 바흐무트에 대한 러시아군의 격렬한 공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우크라군이 바흐무트 전선 일부에서 철수했다고 14일 전했습니다.

영국 군 당국은 이날 일일 전황정보를 통해, 우크라군은 “그들이 내줘야만 했던 위치에서 질서있게 퇴각했다”면서, “여전히 마을 서쪽 구역을 사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준비가 돼있다”면서 “우리 파트너들이 약속한 무기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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