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중국 국방부장 만나 "연합훈련·전문교류 강화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모스크바에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을 만나 "연합훈련과 전문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다음날(17일)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양국이 전략적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리 부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중국이 러시아와 다자간 조정 및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리 부장은 중국이 양국군 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위한 협력과 아울러 “세계의 유지와 역내 안보 및 안정에 새로운 기여를 하기 위해 러시아와 기꺼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리 부장의 이번 방러 및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은, 지난달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뒤 이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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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부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은 18일까지 이어집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