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반도 남쪽 해역 '중대 군사 활동'

중국이 17일 산둥반도 남쪽 해역에서 군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중국 해사국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중대 군사 활동'을 공지하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칭다오 연안 해상 6개 지점 좌표를 공개한 뒤, 주변 선박들이 진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해역은 한반도 서해에 해당하지만, 산둥반도 남부 육지에 가까운 곳이라 남북한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날 진행한 '중대 군사 활동'의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최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중미 순방길에 미국에 들러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나면서, 타이완 주변에서 무력 시위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같이 보기:

중국, 16일 27분간 타이완 북쪽 비행금지구역 설정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