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위협에 대응해 초고성능 무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첨단전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윤 대통령이 밝힌 초고능성 무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초고성능 무기는 군 당국이 은밀하게 개발 중인 이른바 ‘비닉’ 무기에 속하는 것으로, 윤 대통령의 언급도 군이 개발 중이거나 성능을 개량하는 비닉 무기를 지칭한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현재 한국 군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고성능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 공대지유도탄 등 초정밀·장사정 미사일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또 유사시 적 전력송신망을 무력화해 전쟁지휘부와 일선 부대 간 전술지휘통제 체계를 마비시키는 정전탄과 적 상공에서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장비를 무력화하는 전가기펄스탄, EMP 북한 전역의 전쟁지도부와 핵심시설 파괴를 위한 고위력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도 개발 중입니다.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도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