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평양함대가 한반도 동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한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일본해(한국명 동해)에서 트리부츠제독 함이 함대 전투훈련 계획에 따라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함선 승조원들은 러시아 해군 헬리콥터들과 협력해 모의 적 잠수함 수색과 어뢰를 이용한 전투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앞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으로 약 2만5천 명의 병력과 핵잠수함 등이 참여하는 비상전투준비태세 점검 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중국도 같은날 한반도 서해에서 주요 군사활동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해사국은 24일 오전 9시(현지시각)부터 정오까지 황해 북부 보하이해에서 주요 군사활동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해사국은 랴오둥반도 다롄시와 산둥반도 옌타이시 사이 활동 지역 내 선박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어떤 활동이 진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