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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38대·함정 6척 타이완 인근 출현


중국군 수호이(Su)-30 전투기들이 남중국해 순찰을 위해 모처에서 이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군 수호이(Su)-30 전투기들이 남중국해 순찰을 위해 모처에서 이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군 항공기 38대와 함정 6척이 타이완 인근에 출현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28일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27일 오전 6시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사이 이같은 활동을 포착했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수호이(Su)-30 전투기 5대를 비롯한 19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TB-001무인정찰기 1대가 ADIZ 안쪽 경계를 따라 타이완을 둘러싸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비행한 뒤 빠져나갔다고 항적지도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선, 지상 발사 미사일 체계에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지난 11일에도 중국 군 소속 항공기 91대와 함정 12척이 타이완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미 7함대는 미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28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7함대는 포세이돈의 비행은 국제 공역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미국은 국제법에 따른 타이완해협 내 활동을 통해 모든 나라의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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