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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대통령 타이완 답방 "확고한 우방"


알레한드로 잠마테이(가운데 오른쪽) 과테말라 대통령과 차이잉원(가운데 왼쪽) 타이완 총통이 25일 타이베이에서 환영식에 참가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잠마테이(가운데 오른쪽) 과테말라 대통령과 차이잉원(가운데 왼쪽) 타이완 총통이 25일 타이베이에서 환영식에 참가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이 25일 타이완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타이완에 도착한 잠마테이 대통령은 환영 행사에서 과테말라와 타이완이 “형제의 나라”이자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잠마테이 대통령은 타이완을 공식 명칭인 중화민국(The Republic of China)이 아닌 타이완 공화국(The Republic of Taiwan)으로 거듭 지칭하면서, “과테말라는 앞으로도 타이완 공화국에 확고한 외교적 우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이완에 대한 절대적 지원과 함께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심화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잠마테이 대통령의 이번 타이완 방문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지난달 31일 과테말라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입니다.

과테말라는 타이완이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13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잠마테이 대통령의 이번 타이완 방문은 3주 전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과테말라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입니다.

외교·경제·재정·농림축산 장관 등이 수행한 가운데 사흘간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잠마테이 대통령의 타이완 방문과 관련해 “잠마테이 정부가 악당(evildoer)의 편에 서지 말 것을 충고한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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