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우크라이나 사태 '정치적 해결' 거듭 강조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27일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4차 중국-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친 부장은 이날 별도의 자리에서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국제방송(CGTN)'이 보도했습니다.

친 부장은 모든 복잡한 위기에는 협상이 필요하다며, 정치적 합의가 복잡한 갈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친 부장은 또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비슷한 견해와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들 국가들을 포함한 모든 국제 당사자들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가능한 가장 큰 합의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 종식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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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