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3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한 VOA의 이메일 논평 요청에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도쿄를 방문한 지 몇 주 만에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welcome the news that Prime Minister Kishida will visit Seoul, weeks after President Yoon visited Tokyo. President Yoon and Prime Minister Kishida have strengthened the ROK-Japan relationship in ways that leave us all stronger."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우리 모두를 더 강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한일 관계를 강화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대북 위협에 맞서 미한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16~17일 취임 후 처음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만났습니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8년 2월 아베 신조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5년 3개월 만입니다.
셔틀외교 성격으로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