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한일 정상회담과 이어지는 미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기 위한 주요 7개국의 협력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공화당의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한일 정상회담과 미한일 정상회담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우리의 파트너들 사이 증가하는 협력을 기반으로 계속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콜 위원장] “I’m hopeful these summits continue to build on the growing cooperation between the U.S. and our partners in the Indo-Pacific. I also hope the G7 moves forward later this month with greater coordination against economic coercion from the Chinese Communist Party.”
매콜 위원장은 7일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이달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묻는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매콜 위원장은 또 “이달 G7 국가들이 중국 공산당의 경제적 강요에 맞서 공조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등 인도태평양 역내는 물론 글로벌 현안에 대한 양국 및 미한일 3국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에는 미한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초청으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의 3자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3국 정상은 앞서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자리를 함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