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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 '알쿠드스 여단' 지휘관 3명 사망


지난 2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직후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직후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이 9일 가자지구를 기습 폭격해, 무장단체 지휘관 3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자치정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관리들에 따르면 이날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 산하 군사조직 '알 쿠드스(al-Quds) 여단' 지휘관 3명과 민간인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PIJ측은 사망한 이들이 지하드 가남 알쿠드스 여단 군사위원회 서기와 칼릴 바티니 여단 가자 북부 사령관, 여단 서안∙가자지구 연락 담당 타레크 이젤딘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밖에 4명의 어린이와 여성 5명을 포함해 민간인 10명도 숨졌다고 현지 의료 담당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습에 40대의 전투기가 동원돼 “정밀(pinpoint) 폭격” 임무를 수행했다며, 로켓과 터널용 콘크리트 제조 현장과 군사시설 등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또 반격에 대비해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마을의 도로를 폐쇄하고 주민들에게 대피소 근처에 머물도록 지시했으며, 일부 예비군을 소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PIJ측은 이번 공격에 상응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언제 어디서나 대응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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