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일 3국 의원회의에 참여해 온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한일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의회 대표단이 진전에 기여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민주당의 프랭크 팰론 하원의원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팰론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은 인도태평양 역내 안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관계 개선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팰론 의원은 이어 “우리 의회 대표단의 (한일) 방문과 양국 의원과의 만남은 이런 진전의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팰론 의원은 민주당의 마크 타카노 의원 등 5명의 하원의원과 함께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미한일 의원회의에 참석해 역내 안보와 에너지 문제 등 3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앞서 공화당의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이달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 정상회담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우리의 파트너들 사이 증가하는 협력을 기반으로 계속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G7 국가들이 중국 공산당의 경제적 강요에 맞서 공조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