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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크라이나 주권·영토 보전에 중국 역할" 요구


 친강(왼쪽)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10일 파리에서 회동하고 있다.
친강(왼쪽)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10일 파리에서 회동하고 있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10일 프랑스를 방문한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소에 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콜로나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친 부장에게 “러시아가 유엔헌장의 완전한 준수, 특히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완전히 준수하도록 설득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프랑스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친 부장은 별도 성명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 방안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와 소통을 유지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친 부장은 또 중국과 프랑스가 국제 문제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포함한 국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친 부장은 이어 양국이 좀 더 탄력적인 초국가적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고품질의 개발과 높은 수준의 개방을 촉진하려는 중국의 결심은 변함이 없으며 프랑스와 세계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콜로나 장관과 친 부장은 회담에서 양국이 “더욱 강하고 균형 잡힌 경제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프랑스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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