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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필리핀 남중국해 연합 훈련 개시


미국(오른쪽)과 필리핀(가운데), 일본 해안경비대 지휘관들이 1일 필리핀 합동 훈련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국(오른쪽)과 필리핀(가운데), 일본 해안경비대 지휘관들이 1일 필리핀 합동 훈련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필리핀 3개국이 1일 첫 합동 해안경비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개국 400여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의 스트래튼함과 일본의 아키츠시마함, 그리고 필리핀의 멜초라 아퀴노함과 가브리엘라 실랑함, 그리고 보라카이함을 동원합니다.

남중국해를 마주하고 있는 필리핀의 루손섬 서쪽에 위치한 바탄 인근 해안에서 실시되며, 호주가 옵서버로 동참합니다.

3개국 해안경비대는 불법 어업을 단속하고 구조 작업을 수행하는 훈련을 하게 되며, 특히 해적행위와 수색 및 구조 활동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의 역내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입니다.

한편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달 31일, 이번 합동 훈련에 반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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