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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5월 북한에 밀가루 1300t 수출”


러시아 시베리아 지방 크라스노야르스크 인근의 밀밭. (자료사진)
러시아 시베리아 지방 크라스노야르스크 인근의 밀밭. (자료사진)

러시아가 지난 5월 북한에 1천 276t의 밀가루를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세관 당국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쿠즈바스가 아시아 및 동유럽 8개 나라에 모두 1만 7천 970t의 곡물을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밀가루 일부를 북한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세관 당국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쿠즈바스가 밀가루 1천 280t을 북한에 수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에는 극동 아무르즈가 옥수수 2천 800t을 북한에 수출했다고 공개했는데 이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국경을 봉쇄한 이후 러시아가 처음으로 제공한 대북 곡물 수출량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초 북한 접경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크라이 지역이 북한에 곡물을 수출했다고 밝혔지만 관련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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