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 항공모함 전단이 21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산둥함이 이끄는 전단이 타이완해협 서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항행했다며, 합동 정보∙감시∙정찰(ISR) 체계를 가동해 해상과 공중 상황을 평가하는 한편 전단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적절한 병력”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산둥함은 지난 4월 서태평양에 전개돼 훈련에 참가했었습니다.
산둥함은 랴오닝함에 이은 중국군의 두 번째 항모로, 재래식 디젤엔진을 동력으로 하며 항공기 4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이 23~24일 남중국해 하이난성 남동부 해상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해사국이 21일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