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최근 한국, 일본과 함께 알래스카에서 대비 태세를 위한 연합공중훈련을 펼쳤습니다. 미군은 이 훈련을 통해 동맹, 파트너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한∙일 공중 전력이 미 알래스카주 일대에서 진행된 연합공중훈련인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를 통해 전투준비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한국의 군산 미 공군기지 주둔 제8전투비행단은 26일 보도자료에서 “군산 공군기지 공군은 6월 12일부터 23일까지 모의 전투 환경에서 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고안된 태평양 공군 주도 연례 훈련인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23-2에서 미 육군, 미 공군, 일본 자위대, 한국 공군 장병들과 함께 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제8전투비행단 보도자료] “Kunsan Air Base Airmen trained with U.S. Army, U.S. Air Force, Japan Self Defense Force and Republic of Korea Air Force service members during RED FLAG-Alaska 23-2, a Pacific Air Forces-sponsored annual exercise designed to enhance readiness in a simulated combat environment, June 12 through 23.”
그러면서 “제80전투비행대대 제80전투세대비행대의 공군 장병들은 태평양 알래스카 합동 훈련장(JPARC)의 7만 7천 평방 마일에 걸친 공간에서 대규모 다자간 통합 전투 훈련을 통해 전술, 기술과 절차를 연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8전투비행단 보도자료] “Airmen of the 80th Fighter Squadron and 80th Fighter Generation Squadron sharpened their tactics, techniques and procedures during the large-force, multilateral and integrated combat training across 77,000 square miles at the Joint Pacific Alaska Range Complex (JPARC).”
이어 “약 2천500명의 병력과 70대의 항공기가 참여한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은 국제적 관여를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8전투비행단 보도자료] “With approximately 2,500 personnel and 70 participating aircraft, RF-A 23-2 served as an ideal platform for international engagement. This iteration exhibited interoperability amongst allies and partners including the JASDF and ROKAF.”
제8전투비행단은 “이러한 반복적인 훈련은 일본 항공자위대와 한국 공군을 포함한 동맹, 파트너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은 다양한 훈련 목표에 초점을 맞춘 공동 연합과 다자 훈련에 다양한 힘을 통합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지휘관인 마이클 맥카시 대령은 보도자료에서 “이 훈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합동과 연합 파트너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통합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제8전투비행단은 “이 연례 훈련은 미군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준비를 갖추도록 하기 위한 국방부의 공약”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