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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달 태국과 연합 공군훈련


중국 인민해방군 수호이(Su)-30 전투기(오른쪽)와 훙(H)-6K 폭격기가 동중국해 상공에서 훈련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수호이(Su)-30 전투기(오른쪽)와 훙(H)-6K 폭격기가 동중국해 상공에서 훈련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태국이 이달 중 연례 연합 공군훈련을 실시한다고 중국 국방부가 2일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은 채 태국의 우돈 왕립공군기지 일대에서 양국 군의 연합공중훈련인 '팰컨 스트라이크 2023'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전투기와 폭격기, 공중조기경보기 등이 참가합니다.

양국 공군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심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 등이 훈련의 목적이라고 중국 국방부는 강조했습니다.

팰컨 스트라이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2020∼2021년에 중지된 뒤 작년에 재개했습니다.

◼︎ 동남아시아와 군사협력 강화

올해 들어 필리핀이 미국과 공동 해상순찰을 하기로 하고, 군 기지 4곳 사용권을 추가로 미국에 제공하기로 하는 등 미국-필리핀 군사 협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합동 훈련 등 군사 교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중국은 3월 캄보디아와 연합 군사훈련 '금룡-2023'을 실시했고,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싱가포르와 '중국-싱가포르 협력 2023' 해상 연합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5월에는 또한 라오스와 '우정의 방패'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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