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함정 2척이 싱가포르와의 연합훈련을 위해 출항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신문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 군 공식 매체인 ‘PLA데일리’를 인용해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소속 해군 유도미사일 호위함 '위린'함과 소해함(기뢰제거함정) '츠비'함이 28일 시작되는 '2023 중국-싱가포르 해양 협력 훈련' 참가를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중국과 싱가포르 군 사이의 실용적 협력을 반영하며, 남중국해의 군사적 개방과 이해를 촉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싱가포르 국방부도 이번 훈련은 양국 간 따뜻하고 우호적인 국방 관계를 강조하며, 양국 군 간 신뢰와 이해, 그리고 국민 대 국민 간 유대를 증진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위린함 등의 싱가포르 파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5년 제10차 국제 해양 방위 쇼 참가 등을 위해 창이 해군기지에 정박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싱가포르에 가는 위린함과 츠비함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IMDEX 아시아 국가 방위·해양안보 쇼'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전함 25척이 나서는 이 행사에는 62개국에서 참가합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