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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우크라이나에 '장기적 안보 보장' 약속


조 바이든(왼쪽 네번째)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7개국(G7)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현장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다섯번째)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장기적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관한 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조 바이든(왼쪽 네번째)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7개국(G7)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현장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다섯번째)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장기적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관한 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 주요 7개국(G7)이 12일 우크라이나 안보를 장기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속한 G7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현재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미래에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힘”을 보장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G7은 새 다자간 안보 협의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재정 지원과 정보공유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할 경우 취할 즉각적인 조처와 우크라이나 재건 문제도 안보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게 됩니다.

G7의 이번 공동 선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채택한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점이 명시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에 합류하는 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이 있다며, 이를 주요 안보 승리라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가입 초청이 있었다면 이상적이었을 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난 이후 나토 합류를 결정하겠다는 나토 정상회의 입장을 비판하며 실망감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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