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민이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올해 4∼6월에 입국한 탈북민이 65명으로, 남성과 여성이 각각 18명과 4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분기 34명과 합치면 상반기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99명으로 작년 상반기의 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최근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발발로 북중 국경이 봉쇄되기 전 북한을 탈출해 중국 등지에 체류하다가 입국한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분기 입국 인원이 작년 동기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늘었다”며 “이는 최근 중국 국내와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