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한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해군은 아나폴리스함의 입항이 “작전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며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미한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나폴리스함 방한은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 지 사흘만입니다.
아나폴리스함은 대함전과 대잠수함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데 켄터키함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지는 않지만, 과거 냉전 시기에는 핵탄두 탑재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