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폭염으로 이틀 간 임시 휴일을 발표했습니다.
알리 바하도리 자흐로미 이란 정부 대변인은 1일 “전례없는 더위”로 2일과 3일 관공서와 은행, 학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인과 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은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건부는 병원 등 의료기관은 휴일 기간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이란 남부 아바즈 지역이 섭씨 51도를 기록하면서 이란 보건부가 고온으로 인한 열사병 사례 증가를 경고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수도 테헤란은 1일 섭씨 38도를 기록했으며, 2일 예상 기온은 섭씨 39도로 전망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