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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한 ‘국방경제사업’ 언급에 “러시아에 대한 무기 인도 규탄”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캐나다가 ‘국방경제사업’을 언급한 북한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캐나다 외무부는 8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국방경제사업을 언급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캐나다는 북한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선택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에 공모하고 러시아의 불법 침략을 지원하는 잔인한 민간 군사조직 바그너 그룹에 무기를 인도한 것을 단호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무부] “Canada unequivocally condemns North Korea’s complicity in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s war of choice against Ukraine and its delivery of arms to the Wagner Group, a brutal private military organization supporting Russia’s illegal invasion.

Global Affairs Canada strongly condemns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mes, which pose a direct threat to international and regional peace and security.

We will continue working side-by-side with our partners to advocate for North Korea's denuclearization.”

이어 “캐나다 외무부는 국제사회 및 역내 평화와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지지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주요 군수 공장을 시찰하고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과 저격무기, 전략순항미사일 등 생산공장을 둘러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공장경영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과 새로운 탄종을 계열생산하기 위한 능력조성사업 등 국방경제사업의 중요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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