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이 약 3년 만에 평양 베이징 노선을 운항했습니다.
항공기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플라이트 레이더 24(FlightRadar24)’에 따르면 고려항공 JS151편은 현지시각 22일 오전 9시 17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JS151편은 한반도 시각 오전 8시 30분경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했으며, 오전 8시 47분 신의주를 거쳐 중국 상공에 진입했습니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도 고려항공의 이날 운항을 확인했습니다.
서우두 국제공항 웹사이트의 도착 페이지에는 고려항공 JS151편이 오전 9시 17분에 도착했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고려항공 여객기가 중국 운항을 재개한 건 신종 코로바이러스 사태 이후 약 3년여 만입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북한 고려항공이 현지시각으로 21일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운항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베이징으로 향한 것입니다.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이날 베이징행 항공편에 TU-204 기종을 투입했습니다.
고려항공의 TU-204 기종은 140~150석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