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항공기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고려항공 JS151편은 현지시각 22일 오전 8시33분 현재 중국 허베이성 청더 상공을 비행 중입니다.
JS151편은 한반도 시각 이날 오전 8시 30분경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했으며 오전 8시 47분 중국 상공에 진입했습니다.
‘플라이트레이더24’는 JS151편의 목적지를 ‘미정’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과거 JS151편이 평양발 베이징행 항공편이었던 점으로 볼 때 현재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의 항공편 실시간 도착 안내 현황판도 고려항공 JS151편이 이날 오전 9시 11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고려항공 여객기의 중국 운항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사태 이후 약 3년여 만입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북한 고려항공이 현지시각으로 21일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운항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