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1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군사 시설을 시찰했습니다.
‘AP’통신과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러시아 군 비행장에 도착한 뒤 러시아의 전략 폭력기와 전투기에 장착된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 등을 둘러 봤습니다.
이후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샤포시니코프 대잠호위함을 찾는 등 전날에 이어 러시아 군사시설 방문 행보롤 이어갔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탄약 등을 지원하는 대가로 첨단 무기 기술과 에너지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한국 정부는 이런 북러 밀착 움직임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들에 부합하지 않는 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위반 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정권의 도발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다른 행위에 대해 유엔에서 추가 조치를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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