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8일 보도자료에서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계기로 지난주 첫 전화통화에 이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 “Secretary Antony J. Blinken met with Japanese Foreign Minister Kamikawa Yoko today on the sidelines of the UN General Assembly High-Level Week, following their introductory phone call last week. The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further bilateral cooperation, as well as trilateral cooperation with the Republic of Korea.”
이어 “두 장관은 양자 협력뿐 아니라 한국과의 3자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두 장관은 양국과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세계의 안보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다른 세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 “They also agreed to continue cooperation with other global partners to promote security and prosperity for our two nations, the Indo-Pacific region, and the world. The Secretary and Foreign Minister also reaffirmed the importance of maintaining peace and stability in the Taiwan Strait, as well as upholding international law in the East and South China Seas.”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을 준수하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일본 외무성도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의 회동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그리고 납치 문제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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