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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 국방상 등 독자 제재…북러 무기 거래 견제


강순남(왼쪽) 북한 국방상이 지난 7월 평양 공항에 도착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자료사진)
강순남(왼쪽) 북한 국방상이 지난 7월 평양 공항에 도착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외교부는 오늘(21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에서 개인 10명과 기관 2개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은 러시아 등 3국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2곳,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군과 당 고위 인사 3명, 러시아 등지에서 불법 금융 거래에 관여한 북한인 3명 등입니다.

제3국과의 무기 거래 관여 기관은 베르소와 S.R.O, 글로콤이며, 개인은 슬로바키아인 아쇼트 므크르티체프, 리혁철, 김창혁, 변원근 등입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군과 당 고위 인사는 강순남 국방상, 박수일 전 총참모장, 리성학 국방과학원 당 책임비서 등입니다.

러시아 등지에서 불법 금융 거래에 관여한 북한인 3명은 주블라디보스톡 제일신용은행대표부 소속 조명철, 주모스크바 동성금강은행대표부 소속 리창민, 그리고 주베이징 대성신용개발은행대표부 김명진입니다.

한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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