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9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발표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기, 식량, 수도, 연료 공급 중단 명령을 내렸다면서, “우리는 야만인들과 싸우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의 명령은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주변 지역에 대한 통제권 회복을 발표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 지역에서 현재 하마스와의 교전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는 9일에도 이스라엘 해안도시인 아슈도드와 아슈켈론을 향해 120발 가량의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30만 명의 예비군이 소집돼 이미 활동을 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국영 ‘엘알’ 항공사 대변인은 예비군 수송을 위해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타르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인질과 억류자 맞교환 협상을 위해 하마스 측과 통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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