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이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개입 말라” 경고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이 이란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브라운 의장은 어제(9일) 벨기에 행 군용기에 동승한 기자들에게 “우리는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브라운 의장은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이 (역내) 확전으로 치닫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이런 메시지를 이란이 분명하게 전달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이번 기습공격에 직접 관여했다는 정보나 증거는 없다면서도 이란이 이번 사태를 공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라운 의장은 미 국방부가 발표한 ‘제럴드 포드(CVN 78)’ 항모강습단의 이스라엘 인근 파견은 가자지구 분쟁 확대를 막기 위한 미국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