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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상초계기 P-A8 타이완 해협 통과


미 해군 P-8A 포세이돈 초계기 (자료사진)
미 해군 P-8A 포세이돈 초계기 (자료사진)

미군 해상 초계기 P-8A 포세이돈 1대가 12일 타이완 해협을 비행했습니다.

미 7함대는 P-8A 포세이돈 초계기가 “통상적인 이동”의 일환으로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법에 따라 타이완 해협 내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미국은 모든 국가의 항행권과 자유를 수호한다며 이번 비행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세이돈 초계기가 타이완 해협을 비행한 건 지난 7월 이후 3개월여 만입니다.

이에 중국은 미군의 타이완 해협 비행은 “선전활동”이라며 미군 항공기를 감시하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군대가 항상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 주권과 안보는 물론 지역 평화와 안정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에 대한 주권과 함께 남중국해 내 타이완 해협에 대한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미군 항공기가 해협을 통과해 북쪽으로 비행한 뒤 양안 사이의 비공식 국경선인 중앙선에 가까이 붙었다며, 이는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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