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 등 언론에 따르면 미 해병대와 일본 육상 자위대 등은 14일부터 규슈 남서부와 오키나와 남부, 홋카이도 최북단 현에서 일본의 낙도 방어를 상정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양국 병력 6천400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적군의 함정과 항공기가 접근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를 점검합니다.
미국과 일본은 이 기간 오키나와 이시가키지마의 자위대 주둔지에서도 훈련을 실시합니다.
타이완에서 약 240km 떨어진 외딴 섬인 이시가키지마에는 올해 3월 자위대 기지가 개설됐습니다. 이는 중국의 타이완 침공 등 유사시에 대비한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오는 31일까지 실시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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