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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북한이 무기 제공했다는 미국 주장은 소문”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 평양에서 회동하고 있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 평양에서 회동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고 있다는 미국의 발표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제공과 관련한 최근 미 백악관의 발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소문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북한은 러시아에 컨테이너 1천 개 규모의 군사 장비와 탄약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해당 컨테이너들이 북한에서 러시아로 이동하는 정황이 담긴 사진 자료들을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전쟁에 장비를 제공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18일부터 이틀 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1시간 넘게 면담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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